친밀한 리플리 보면서 제일 기억에 남은 건 주하늘이 차정원한테 했던 거짓말에도 색깔이 있다는 말이었어요 검은 거짓말, 빨간 거짓말, 회색 거짓말, 그리고 하얀 거짓말까지… 서로를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게 나쁜 걸까, 아니면 그게 사랑의 다른 형태일까 싶더라구요 정원이 내 거짓말은 검은 거짓말 투성이죠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자기 자신을 너무 냉정하게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