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두 사람이 서로 얼굴 붉힐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수술 부위가 터진 정신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발에 유리가 박히는 줄도 모르고 뛰었던 현준. 위정신이 저도 모르게 마음을 열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