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전국 최고 5.6% 시청률 대박인 것 같아용

전국 최고 5.6% 시청률 대박인 것 같아용

 

12회 보고 나서 한동안 멍했어요
임현준 고백 이후 위정신이 혼란스러워하는 감정선이 너무 현실적이라서 괜히 같이 마음이 복잡해지더라고요
갑자기 다정해진 태도랑 짧은 문자 하나까지도 사람 마음을 얼마나 흔드는지 제대로 보여준 회차였던 것 같아요

특히 임지연 연기가 진짜 미쳤어요
놀람, 혼란, 배신감, 허탈함이 순서대로 스쳐 가는데 과하지도 않고 너무 생생해서 계속 눈을 떼기 힘들었어요
멜로장인의 정체를 하나하나 되짚어보는 장면에서는 위정신 마음이 이해돼서 더 아프게 느껴졌고요

근데 엔딩에서 분위기 완전히 뒤집힌 거 다들 느끼셨죠
공황에 빠진 임현준을 말없이 토닥여주는 위정신 그 장면은 진짜 말이 필요 없더라고요
이 관계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서 서로에게 숨 쉴 공간이 되어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청률도 계속 잘 나오고 있는 게 괜히 뿌듯해요
이 드라마는 자극적인 전개 없이 감정 하나하나 쌓아가는 게 매력이라서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제 둘이 어떻게 서로를 받아들이게 될지, 힐링이 될지 상처가 될지 다음 회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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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사랑받는토마토B116568
    정의 실현 캐릭터가
    촌스럽지 않게 표현돼서 좋아요
  • 신선한람부탄F185167
    외모 소비용 드라마가 아니라
    연기로 끌고 가는 느낌이에요
  • 잠재적인팬더F228119
    외모가 눈에 띄긴 하는데
    연기가 더 기억에 남네요
  • 똑똑한복숭아Z1701653
    대립 장면에서 긴장감이
    되게 잘 살아 있어요
  • 혁신적인계피F232435
    시청률이 그래도 꾸준히 조금씩 소폭 상승하는게 보여요 그만큼 전개도 재미가 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