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김지훈 향해 불도저 직진이네요~

김지훈 향해 불도저 직진이네요~

 

이번 11, 12회에서 윤화영 캐릭터 진짜 제대로 존재감 터졌어요
서지혜 배우 나올 때마다 화면 공기 자체가 달라지는 느낌이라서 시선이 자동으로 가더라고요
카리스마 부장님 모드일 때는 말 한마디, 눈빛 하나에도 힘이 있고 능청스러운 여유까지 있어서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특히 사자대면 장면은 다시 봐도 재밌어요
정신 견제하면서도 재형 옆자리에 자연스럽게 앉는 센스랑 커피 취향까지 다 알고 있는 모습이 화영 캐릭터를 한 줄로 설명해주는 장면 같았어요
불도저처럼 직진하는데 얄밉기보다는 웃음 나오는 게 서지혜 배우 연기 덕분인 것 같아요

근데 또 마냥 강하기만 한 인물이 아니라서 더 좋았어요
과거 사고 이후 재형에게 차갑게 이별했던 사연이 살짝씩 드러날 때마다 화영도 상처가 많은 사람이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행동은 거침없는데 감정선은 계속 흔들리는 게 보이고, 그 미묘한 균형을 정말 잘 잡아주시는 느낌이었어요

현준이 정신을 좋아한다는 걸 일부러 흘리는 장면도 너무 화영답다고 느꼈어요
목표를 위해서라면 계산도 하고 판도 흔들 줄 아는 인물인데, 그게 극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줘서 매 회차 기대하게 돼요
윤화영이라는 캐릭터 덕분에 얄미운 사랑이 훨씬 입체적으로 느껴져서 앞으로 전개가 더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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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사랑받는토마토B116568
    감정이 격해질 때도
    톤 조절을 잘하는 것 같아요
    
  • 신선한람부탄F185167
    연예부 기자 캐릭터 성격이 분명해서
    이야기에 힘이 실려요
  • 잠재적인팬더F228119
    표정이 되게 솔직해서
    캐릭터 감정이 바로 느껴져요
  • 똑똑한복숭아Z1701653
    정의감 있는 캐릭터가
    촌스럽지 않아서 좋아요
  • 혁신적인계피F232435
    진짜 노빠꾸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캐릭터에요 배우님이 연기도 잘해서 잘 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