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토마토B116568
얄미운 장면에서도 매력은 놓치지 않는 게 신기해요
이번 11, 12회 보고 이재형 캐릭터에 제대로 빠졌어요
김지훈 배우가 왜 유죄 인간인지 너무 납득 가는 회차였던 것 같아요
말투나 행동이 과하지 않은데 하나하나가 다정해서 괜히 설레게 만들더라고요
카페에서 네 사람 모였던 장면도 진짜 재밌었어요
정신을 사이에 두고 현준이랑 은근히 신경전 벌이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여유 있는 어른 남자 같은 느낌도 있어서 더 매력적으로 보였어요
괜히 스윗한 플러팅이 아니라는 게 느껴졌달까요
화영이랑 엮일 때는 또 분위기가 확 달라져서 그 감정선이 너무 좋았어요
차갑게 선 긋는 것 같다가도 표정이 흔들리는 순간들이 계속 보여서, 아 아직 마음이 남아 있구나 싶더라고요
특히 실소 짓는 장면이나 눈빛 변화는 김지훈 배우가 아니면 이렇게 설득력 있게 못 살렸을 것 같아요
화영 아들 다쳤다는 얘기 듣고 병원까지 데려다주는 장면은 진짜 반칙이었어요
감정은 복잡한데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모습이 너무 재형다워서 마음이 확 가더라고요
괜히 유죄 인간이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닌 것 같아요
요즘 얄미운 사랑 볼 때마다 이재형 캐릭터 때문에 과몰입하게 돼요
다정함, 혼란, 책임감까지 다 가진 인물이라서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더 궁금해졌어요
김지훈 배우 연기 덕분에 재형 서사가 더 깊어져서 다음 회차가 계속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