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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과 도라가 촬영팀 배를 놓쳐서 무인도에서 하룻밤을 자게된다는 설정도 뻔한이야기 였지만.곤히 잠든 필승에게 담요를 덮어주면서 먼저 다가가는 도라의 모습도 놀랐네요.이날 첫키스를 할줄알았는데 마침 필승이 눈을 떠서 뭐하냐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