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화도 너무 흥미진진해서 쉬지 않고 보게 되네요.

2화도 너무 흥미진진해서 쉬지 않고 보게 되네요.

 

2화는 ‘우발적인 키스 해프닝’으로 시작된 일이, 두 사람의 관계를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계기가 되는 과정이 잘 그려져서 좋았어요. 단순 오해로 흘려보내지 않고, 이열이 스스로 감정을 자각하고 은조 역시 죄책감과 설렘 사이에서 계속 흔들리는 모습이 섬세하게 보여져서 로맨스의 밀도가 확 올라간 느낌이었어요.

특히 좋았던 건, 로맨스만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캐릭터의 ‘살아가는 방식’을 동시에 보여준다는 점이었어요. 은조가 다시 길동으로 변장해 탐관오리 집을 털고, 노비들이 대신 의심받지 않도록 일부러 그림을 남기는 장면을 보면서, 이 인물이 단순한 히어로가 아니라 현실적인 계산과 책임감을 같이 가진 도적이라는 게 뚜렷하게 느껴졌어요. 이열 역시 바로 잡아버리기보다 “당장 잡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세우고 자신의 선 안에 두려 하는 태도를 통해, 감정과 원칙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사람으로 그려진 게 흥미로웠고요.

에피소드 구조도 좋았어요. 밤에는 지붕 위 추격전과 길동의 활약으로 긴장감을 올려놓고, 낮에는 혜민서와 혼처 이야기, 오라비의 무책임함, 임재이와의 충돌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배치해서 은조가 왜 더 벗어나고 싶어 하는지 자연스럽게 공감되게 만들었거든요. 쫓고 쫓기는 액션, 설레는 로맨스, 갑갑한 현실이 한 회 안에서 리ズム감 있게 섞여 있어서, 2화 보고 나니까 “이 관계가 어떻게 굴러갈지 끝까지 따라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졌어요.

0
0
댓글 2
  • 호기심많은두루미Z249033
    극 전개가 재밌더라구요
    본방사수 하게 되네요
  • 이끌어내는고라니L229996
    2화도 너무 흥미진진해서 쉬지 않고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