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은애하는 도적님아 2화 까지 순식간에 봤네요.

은애하는 도적님아 2화 까지 순식간에 봤네요.

 

2화는 의적이 된 여주 길동이와 그녀를 쫓는 대군의 관계가 “적”에서 “조건부 동맹”에 가까운 상태로 바뀌는 내용이에요.

2화에서 대군은 길동이가 왜 도적이 되었는지, 어떤 사람들을 돕고 다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습니다. 굶주린 과부와 아이를 위해 몰래 쌀을 나눠주고, 병든 사람에게는 따뜻한 밥 한 그릇이 약보다 더 큰 힘이 된다는 걸 아는 인물이라는 설명이 이어져요. 간병인처럼 사람 곁을 지키던 이가 “배가 고프고 병에 시달리면 마음이 먼저 다친다”고 말하는 장면을 통해, 단순한 도둑이 아니라 상처 입은 사람들의 마음까지 보듬으려는 의적이라는 점이 강조됩니다.

대군은 이런 사정을 들은 뒤, 길동을 바로 잡아들이기보다 “왜 내가 널 잡지 않겠다고 한 건지” 스스로에게 질문해요. 그는 탐관오리와 썩은 조선을 탓하지도, 그렇다고 도둑질을 두둔하지도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다만 네 방식대로 이웃들을 살펴도 좋다”는 식으로 길동의 행동을 일정 부분 인정합니다. 그러면서도 “내 범위에만 있어라, 내가 품을 수 있는 딱 그만큼만”이라고 경고해, 조선의 근간을 뒤흔드는 수준으로 넘어가면 직접 잡겠다는 조건을 분명히 해요.

에피소드 후반에는 길동을 잡기 위한 추격과 대군의 제지 장면이 교차됩니다. 이미 길동의 정체를 눈치챈 대군은 군사들에게 추격과 공격을 멈추라는 명을 내리며, 자신의 안전과 길동의 생존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해요. “알아도 쫓지 않는다고 해서 널 풀어주는 건 아니다”라는 대사는, 앞으로도 길동의 행보를 계속 지켜보겠다는 묵직한 선언처럼 들립니다.

마지막에는 길동이 “설마 나를 쫓아온 건가?” 하며 대군의 방문을 의식하는 장면과, 대군이 그녀의 존재를 떠올리며 ‘꽃신’ 관련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도적과 포졸을 넘어 미묘한 설렘과 긴장감이 섞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을 예고해요. 정리하자면 2화는, 길동이 왜 ‘의적’이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보여주고, 대군이 그런 길동을 “내 선 안에서는 지켜보겠다”라고 선언하는 회차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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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귀여운튤립J116971
    은애하는 도적님아 재미있어요. 남지현님 연기 잘해서 몰입이 되구요
  • 활기찬거미E128193
    순식간에 봐져요. 도승지랑 선왕 부분 빼면 술술봐지네요
  • 기쁜기린G117001
    은애하는 도적님 재미있어서
    순싹해서 저도 드라마 보고 있어요 
  • 사랑스러운토끼C243805
    정말 재미있어요 보면 시간가는 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