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랄한자두A237566
은조와 이열 대화 설레이기도 했어요. 서로의 마음이 느껴졌구요
은조는 소원을 하나만 적으라고 하니까 오히려 더 망설이게 되고
이열이 농담처럼 욕심이 많아서 그런 거 아니냐고 묻자
은조가 처음 빌어보는 소원이라서 그렇다고 말하는데
그 말이 은조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이었어요
지금도 충분히 살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사실은 하나 더 바라는 게 있어서
그걸 적어도 되는지 스스로 묻는 장면이
이열이 그걸 눈치채고 살짝 놀리듯 오지랖을 더 부리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하자
은조가 괜히 붓을 숨기며 자기 소원이라고 지키려는 모습도 귀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