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랄한자두A237566
손을 보면 살아온 삶이 보이지요. 홍민직은 은조 손을 보고 다 알아챘구요
은조가 관비로 끌려갈 상황이 되자 홍민직이 그걸 막으려고
칼을 들고 나섰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만큼 딸을 지키고 싶었던 마음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은조는 아버지가 다치는 걸 더 두려워해서 스스로 포졸들을 따라갔고
그 선택 때문에 홍민직은 충격으로 쓰러지게 돼요
이후 은조가 어린 나이에 집안을 책임지게 되고
치료비를 벌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며 아버지를 돌봤다는 게 ㅠㅠ
동네 사람들까지 챙기며 살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왜 은조가 지금도 그렇게 따뜻한 사람인지 이해가 됐어요
1년 만에 깨어난 홍민직이 은조의 상처 난 손을 먼저 바라보는 장면도
그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말하지 않아도 전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