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줄거리 내용이 실제 방송내용과는 좀 차이가 있네요. 은조 위기에 처할때 이열이 여러번 구해주기는 하지요
서로를 향한 의심의 벽이 허물어지는 동시에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전환점을 맞이하며 시작됩니다. 여주인공은 자신의 가문을 몰락시킨 원수의 흔적을 찾기 위해 도적단의 위험한 밀수 작전에 자원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남주인공은 그녀의 무모한 행동이 단순한 공명심이 아닌 깊은 원한에서 비롯된 것임을 직감하며 묘한 동질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도적단의 본거지를 습격하려는 관군의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극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는데 여주인공은 작전 수행 중 우연히 관군의 수장이 들고 있는 검의 문양을 보고 과거 자신의 아버지를 베었던 자임을 단번에 알아차리며 이성을 잃고 적진으로 뛰어듭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그녀를 구해낸 것은 다름 아닌 남주인공이었으며 그는 그녀의 손을 거칠게 낚아채며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날카로운 일침을 가해 그녀를 각성하게 만듭니다.
두 사람이 빗속에서 몸을 숨기며 나누는 대화는 이 회차의 감정적 정점을 찍는데 쏟아지는 빗줄기 사이로 여주인공은 처음으로 자신의 본명과 잃어버린 가문의 이름을 나지막이 읊조리며 눈물을 흘리고 남주인공은 그런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복수가 끝날 때까지 곁을 지키겠다는 무언의 약속을 건넵니다.
한편 도적단 내부에서는 여주인공의 정체를 의심하는 부두목의 계략으로 인해 그녀가 첩자로 몰리는 절박한 상황이 전개되지만 남주인공은 자신의 지위를 걸고 그녀를 비호하며 단원들 사이의 갈등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줍니다. 극의 후반부에는 마을 축제를 틈타 잠입한 자객들과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지며 화려한 검술 액션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그 혼란 속에서 여주인공은 원수의 측근을 생포하는 데 성공하여 복수의 실마리를 드디어 거머쥐게 됩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남주인공이 그녀 대신 독화살을 맞고 쓰러지면서 극은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게 되고 여주인공은 자신 때문에 다친 그를 보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으로 자각하게 되어 오열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