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나혼자만 레벨업 너무 기대됩니다.

배우 변우석의 다음 행보는 넷플릭스였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나 혼자만 레벨업'의 실사화 주인공 자리에 변우석이 이름을 올린 것.

 
iMBC 연예뉴스 사진

넷플릭스가 10일 ‘나 혼자만 레벨업’을 시리즈 제작 소식을 알렸다. 주인공은 대세 배우 변우석. E급 헌터에서 S급, 국가권력급 헌터까지 각성하는 성진우 역을 맡는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소설로 시작해,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신화를 써온 글로벌 IP다. 지난 2018년 처음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래 부동의 최고 인기 웹소설과 웹툰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143억뷰에 달한다.

IP의 폭발적인 인기를 견인했던 웹툰은 2021년에 연재가 종료됐으나,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제작되고 있는 애니메이션은 '나 혼자만 레벨업'의 식지 않는 인기와 화제성을 증명했다. 쟁쟁한 일본 애니메이션들과의 경쟁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은 세계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 시상식인 2025 크런치롤 어워즈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올해의 애니메이션’, ‘베스트 액션’, ‘베스트 캐릭터’ 등 9개 주요 부문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공개된 애니메이션 2기(시즌2)는 일본 아마존 프라임 TV쇼 부문 시청 1위에 올랐고, 넷플릭스 11개국서 10위 안에 들었다.

 

일찌감치 실사화 소식이 전해졌다.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보유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 "카카오엔터 미디어부문이 드라마 기획 개발과 대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큰 사랑을 받은 원작의 실사화가 그러하듯, 원작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원작의 설정과 세계관, 비주얼 등을 충실히 반영하지 않아 원작 훼손이 이뤄질 것이라는 일부 팬들의 '원작 훼손' 걱정이 그것. 그러나 넷플릭스의 이번 제작 소식으로, 그러한 우려는 불식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넷플릭스는 "'나 혼자만 레벨업'이 보여줄 신세계는 세계 최정상의 기술을 가진 글로벌 VFX팀이 담당해 '나 혼자만 레벨업'의 레벨이 다른 실사화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영화 '신세계', '공작', '헌트', '리볼버', 드라마 '최악의 악', '강남 비-사이드' 등 액션, 범죄, 느와르 장르의 굵직한 작품을 제작해온 사나이픽처스가 제작을 맡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변우석의 캐스팅이다. 지난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변우석은 국내뿐 아닌 글로벌 팬까지 잡은 대세 배우. 넷플릭스가 그의 손을 잡은 이유는 명확한 셈.

'오징어 게임'이 올려놓은 K-콘텐츠의 위상, 그 바통을 이어받을 '나 혼자만 레벨업'에서 새로운 '국가권력급 배우'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인다. 글로벌 IP와 글로벌 스타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새로운 글로벌 K-콘텐츠를 만들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나혼자만 레벨업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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