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집업에 깐머 조합은 진짜 반칙 아닌가요.
이마 드러낸 헤어에 시크한 표정이라 처음엔 까리함이 확 느껴졌어요.
역시 모델 출신이다 싶게 분위기 장악력이 장난 아니었어요.
근데 또 다음 사진에서 후드에 비니 쓰고 보조개 미소 지은 거 보고 바로 무장해제됐어요.
같은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확 바뀌어서 더 설렜어요.
청순하면서 풋풋한 느낌이 너무 자연스럽게 나와서 괜히 오래 보게 됐어요.
꾸민 듯 안 꾸민 듯한데 그냥 잘생긴 게 제일 큰 문제였어요.
공항에서 베레모 쓰고 가죽 점퍼 입었을 때랑도 또 다른 매력이라 더 좋았어요.
밀라노 일정 내내 스타일 하나하나 다 챙겨보게 되는 이유가 있어요.
요즘 사진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데 드라마까지 시작하면 어떡하나 걱정돼요.
4월 오기 전까지 심장 단단히 붙잡고 있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