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세기 소녀'의 풍운호는 변우석이라는 배우가 가진 청량함과 서정성을 가장 극대화해 보여준 작품입니다. 90년대 교복을 입고 비디오 가게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던 오빠의 모습은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조작된 첫사랑으로 남았습니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좋아하는 여자아이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그 풋풋한 연기는 보는 내내 가슴을 간지럽혔죠. 영화 후반부, 운호의 서사가 밝혀질 때 오빠가 보여준 그 깊은 그리움의 연기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뺐습니다. 캠코더를 통해 전달되는 그의 다정한 시선과 목소리는 아날로그 감성과 어우러져 더욱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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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발랄한자두A237566
20세기 소녀, 어제도 또 다시 봤어요. 그 여운이 아직 이어지고 있는데 글이 딱 올라와서 다시 우석님이 남겨준 아픈여운이 다시 새겨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