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대상 기대해볼만하네요. 연말까지 화이팅입니다
최근 변영주 감독은 서울 상암MBC 사옥 인근 카페에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극본 서주연·연출 변영주, 이하 '백설공주') 관련 iMBC연예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 고정우(변요한)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 고정우를 중심으로 형사 노상철(고준), 톱스타 최나겸(고보결), 대학생 하설(김보라)의 치열한 진실 추적기를 그린다.
작품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8회 시청률은 6.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상승세에 올랐다. '매주 금요일에 개봉하는 기분'으로 시청률을 확인한다는 변 감독. 나날이 늘어나는 호평에 "배우들에게 고맙다는 생각뿐"이라며 "무거운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 덕분에 시청자들이 버텨주며 본다고 생각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14부작인 '백설공주'는 어느덧 6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앞으로의 시청률 기대도 있을 터. 변 감독은 조심스럽게 "두 자리는 보고 싶다. 그게 억지일지언정. 반올림하더라도 두 자리가 나온다면 신기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변요한의 연말 연기대상 수상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변 감독은 "당연히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매 회마다 맞고 끝나는 애는 없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배우들이 상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한 명이 몰고가는 드라마이지 않나. 고정우의 동선에 따라 모든 게 이뤄지는 드라마다. 변요한이 칭찬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