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정건주, 여인 김지은과 마주 비밀 알았다

정건주가 김지은의 남장여자 비밀을 알게됐죠 ㅎㅎ

이날 준화는 빨래를 하다 계곡물에 쓸려가게 된 덕수를 업고 방으로 들어왔고

 덕수의 젖은 몸을 닦아주기 위해 저고리를 풀던 준화는 가슴에 감긴 붕대를 발견, 그가 여자라는 사실을 마주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정신을 차린 덕수는 잃어버린 황금동시를 찾아 계곡으로 뛰어갔고, 준화는 목숨을 걸고 면포 찾기에 나선 친구들을 위해 설매화을 찾아가 거래를 제안했죠

 “차기 태상방주가 빚을 졌으니 그만하면 대각주에게 이익 아니오”라며 설매화에게 미래에 갚아야 할 빚을 지고 새 면포를 구한 준화는 밤새 면포를 찾아 세탁해 온 친구들을 보며 이 사실을 알리지 못했고 결국 하하방은 덜 마른 면포를 제출했으나 교관 사환은 밤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하오나 4인방의 노력에 합격을 주었어요

이어 관리부 과제를 마친 교육생들을 위한 12첩 반상이 차려졌고 덕수가 술에 취해 실수할까 걱정이 된 준화는 흑기사를 자처하다 인사불성이 됐죠 ㅠㅠ

 술에서 깬 준화는 덕수가 남자들만 있는 방에 아무렇지 않게 눕자 당황해하면서도 이불을 덮어주며 살뜰히 챙겼고 또 처음 받은 외출에 덕수가 사 오라는 호박엿을 잊지 않고 구매했어요

 우연히 엿장사에게 엿점을 보게 된 준화는 운수 대통인 이은과 달리 인연이 꼬여 있다는 점괘에 순 엉터리라며 언짢아했어요 

 용천루에 복귀한 준화는 덕수가 작약재에 끌려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급히 뛰쳐나갔고, 여인의 모습을 한 덕수를 보고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덕수가 여인임을 알게 된 준화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