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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샵에서
송수지(하서윤님)가
드레스 입고 나와
이쁘냐고 묻자
이무림이 너무 많이 파였다고
딴것 입으라고 하자
장모될
송수지 엄마 (김선경님)가
화가 잔뜩 난 목소리로
뭐가 많이 파였냐고
웨딩드레스를 누가 턱밑까지 올라오는것 입냐고
말을 하자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숙인 이무림
안쓰러웠습니다.
곧바로 딸에게 다가가 커튼 치고
화난 목소리로
일생에 한번이니까 이쁘고 좋은것으로 입어야한다며
이경사가 뭘 아냐고,
딴것 고르라는것은 이경사 돈에 맞추라는것 같다고
이경사 돈에 맞출 필요없다고
이경사 말 신경쓰지 말고
엄마가 돈 준다고
쏟아 부어대는 말을
굳어진 표정으로 고개숙인채
듣고 있는
이무림 모습
너무 안쓰럽고 마음 아팠습니다.
돈이 없어서 겪는
서러운 상황이어서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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