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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저지른 남편과 이혼하고
아이양육과 위자료도 포기한채
친정집으로 옷가방 두개 들고
들어온 다림이 고모 이미연(왕지혜님)
불쌍했습니다.
방에서 혼자 가방 풀며
아들 신이 책상에 붙혀둔
포스트잍 생각하며
눈물 흘리다가
다림이 엄마가 방에 들어오자
미안하다고 하며
일자리 구해서 방값은
내고 있겠다고 할때
마음이 넘 아팠습니다.
인생이 평탄치 않지만
다림이 고모도
힘내서 활기차게
다시 잘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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