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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나를 정말로 믿어주는 사람이지만
여자로 볼일은 앞으로 평생 없을것이다.
넌 내 여동생이다라고 단언해버리는 태웅입니다.
그동안은 다림이 상처받을까봐
딱 잘라 거절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시원하게 선을 그어주네요
이렇게 안했으면 태웅이 자매사이를 가지고 노는 이상한 놈 될뻔했는데 잘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