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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차림이를 집에 데려다주며 퇴근길을 함께하려던 태웅인데요
차림이가 자신이 승돈의 집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
잘 적응하고 있는지보다
부수적인 것(물욕)에 더 관심이 많아보이는 것을 보고
원래 그런 애라는걸 알면서도
서운했는지 '내려'를 시전합니다.
지승돈 닮아서 성격이 대쪽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