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사자K125300
김지훈 배우님 요즘 드라마 자주 보이시네요. 얄미운 사랑에도 나오시던데 ㅋ 그나저나 짧은머리 진짜 멋있는데 왜 자꾸 머리 기르시는걸까요 ㅋㅋ
김지훈 배우가 이번 ‘친애하는 X’에서 보여준 감정 연기가 꽤 인상적이네요. 캐릭터의 분노나 흔들림 같은 감정선을 절제해서 표현하는 방식이 자연스럽고 연기력이 물오른듯 하여 보기 좋았어요.
초반에는 서늘한 분위기로 긴장을 만들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흐름이 매끄럽게 이어지더라고요. 예전부터 나 혼자 산다에서 성실하게 준비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는데, 요즘은 작품마다 역할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이미지에 도전하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더 응원하게 되고,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가 생기네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연기 폭이 꽤 넓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담백한 표현 속에서도 캐릭터의 온도 차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게 확실히 강점으로 느껴지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작품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