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토마토B116568
연기하면서도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을 놓치지 않는 게 좋아요. 그래서 공감이 더 잘 되는 느낌입니다.
친애하는 X 보면서 계속 느끼는 건데…
이열음 배우의 ‘레나’ 스타일링 진짜 미쳤다.
단순히 옷 잘 입는 수준이 아니라 서사까지 스타일로 말해버리는 캐릭터 느낌
모노톤으로 차갑게 등장할 때는 말 한마디 안 해도 “건드리지 마”라는 분위기 딱 나고
레더·퍼 섞인 룩은 상처 + 저항이 동시에 보이는 게 너무 찰떡…
특히 액세서리랑 컬러 포인트 쓰는 방식이 완전 레나의 감정선 그대로
블랙&레드 대비로 욕망과 자기보호가 공존하는 느낌까지 표현된 거 보고
스타일링 팀이랑 이열음 둘 다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옷이 캐릭터 심리의 언어가 되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