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토마토B116568
극의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연기력이 너무 강했습니다. 장면 흐름을 이끄는 힘이 확실하더라고요.
방금 기사 보고 다시 10화 돌려봤는데…
김유미님 진짜 이번 회차 완전 미쳤어요….
장례식장 장면에서 블랙 드레스 딱 입고 등장할 때부터
분위기 확 잡아먹는 거 보면서 숨 멎는 줄 알았어요.
표정 하나로 긴장감을 그렇게까지 만드는 배우가 또 있을까요?
그리고 유산 얘기 나왔을 때 감정 폭발하는 장면…
너무 서늘하고 처절해서 보는 제가 다 울컥했어요.
욕망, 분노, 상처가 한꺼번에 뒤섞여서 터지는 그 감정 연기…
진짜 황지선이라는 인물이 얼마나 복잡한 사람인지 완전히 이해되더라고요.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게 뭔지 제대로 보여준 느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