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치밀한 감정 연기로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아요

치밀한 감정 연기로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아요

 

‘친애하는 X’에서 김지훈 배우가 보여준 정호 캐릭터 진짜 잊을 수가 없어요.
처음엔 곧고 따뜻한 조력자였는데
아진의 계략으로 모든 게 뒤바뀌면서 느끼는 배신감과 절망
그리고 참회의 감정까지 너무 자연스럽게 표현하더라고요.
눈빛 하나, 표정 하나에도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몰입도가 장난 아니었어요.
복역 후 돌아와 아진을 바라보며 던진
“네 곁에 단 한 명의 어른이라도 있었더라면”이라는 말은
마음을 찌르면서도 그의 책임감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단순한 복수 캐릭터가 아니라, 상처 속에서 구원으로 나아가는 모습까지
세밀하게 보여주니까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살아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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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똑똑한복숭아Z1701653
    대사의 무게와 의미를 완벽하게 살려서 전달하시는 게 대단합니다.
    연기력이 작품 전체를 견고하게 만드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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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적인참새K117526
    눈빛들이 진짜 같은 연기들이었어요
    캐릭터도 다 개성이 강하고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