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마지막 10화를 정리하며...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마지막 10화를 정리하며...

(멀직이도 떨어진 부녀사이를 보여주는 컷이었죠. 1화때부터 명품 연출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드라마였죠~)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1화부터 10화까지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는데요^^

 

흥행보증수표 한석규 배우님이 '서울의 달' 이후 30년만에 MBC로 복귀했을때부터 

뭔가 대박 드라마의 냄새가 났던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시나리오가 탄탄하지 않았다면 과연 한석규 배우님이 

이 드라마를 컨택하진 않았을거란 느낌적인 느낌이 나서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마지막 10화를 정리하며...

(30년 전, 한석규 배우님의 출세작인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명품 제비역할을 제대로 보여주셨죠ㅎㅎ)

 

많은 드라마가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뒷심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것과 달리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중간에 살짝 늘어지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무섭게 

완벽한 결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찬사를 남기며 시청률 9.6% 종영했는데요

더더욱 고무적인건 1회부터 콘크리트 시청률을 계속 유지하면서 

10회까지 시청률을 끝까지 끌어올려 시청률 9.6%까지 이끌어왔다는 것 같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프로파일러와 아버지사이에서 처절하게 무너져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마지막 10화를 정리하며...

(신인 채원빈님이 과연 아빠와 냉담해진 딸 역할을 잘 해낼수있을까 했는데... 진짜 섬뜩하게 너무 연기를 잘 해주셔서 몰입 대박이었네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마지막 10화를 정리하며...

(엄마 지수의 유골함을 포커스를 달리하여 비추어주면서 유리에 비친 부녀를 겹쳐서 보여주는 디테일한 명품 연출! 보면서도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마지막 10화를 정리하며...(디테일한 메모까지 살려서 연출해줘서 드라마에서 추리하는 재미까지 선사해 주셨죠~)

 

살짝 스포일러 같아서 스토리를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이날 결국 하빈(=채원빈)이가 엄마 지수(=오연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됐다. 엄마인 지수는 딸이 하빈이가 수현(=송지현)이를 죽였다고 오해해 대신 시체를 땅에 묻었습니다.

성희(=최유화)의 압박으로 엄마 지수는 목숨을 끊었고, 딸 하빈이는 그렇게 엄마를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한 성희에게 복수를 하려던 순간!!

아빠 태수(=한석규)가 그 복수를 막으며 딸 하빈이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남기며 마무리 되는데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마지막 10화를 정리하며...<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마지막 10화를 정리하며...<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마지막 10화를 정리하며...

(딸의 복수를 맨손으로 막는 아빠의 모습... 칼을 맨손으로 쥔 한석규님의 명품연기에 제 손이 다 아파지는 느낌과 함께 아빠의 진심이 너무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결국 아빠 태수는 프로파일러임에도 수사에 혼선을 준 책임을 지고자 직접 사표를 냈습니다ㅠㅠ

뒤늦게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게 된 아빠 태수와 딸 하빈이는 그동안 서먹서먹하던 부녀관계를 정리함과 동시에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함께 앉아 식사를 했었는데요.

아빠 태수는 그제야 준비했던 생일 선물을 하빈에게 건넸고 두 사람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달으면서 그렇게 드라마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마지막 10화를 정리하며...<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마지막 10화를 정리하며...<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마지막 10화를 정리하며...<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마지막 10화를 정리하며...

(1화때 상 끝과 끝에 앉아 엄청난 부녀의 거리감을 시각적으로 보여줬는데 마지막화에선 그래도 같이 생일상에서 선물도 주고, 옆에서 식사도 하는 등 많이 가까워졌네요ㅎㅎ)

 

한석규 배우님의 명품 연기 내공 덕분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쫓고 쫓기는 추격신이나 자극적인 장치 없이도 밀도 높은 긴장감을 완성했습니다.

 

보는 이들은 태수(=한석규)의 시각에서 딸의 행적을 쫓고 자연스럽게 인물에 이입해 딸의 범죄를 추측하며 이야기를 따라가기 때문에 회차가 거듭될 수록 드러나는 반전과 사건의 진실이 더욱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고 여기에 매회 극적인 반전과 추리 전개 모두 완성도가 높아 이런 점들이 시청자들을 빠져나오지 못할 늪같은 매력을 선사했던거같네요!

 

아빠가 딸을 믿지못한 댓가가 너무 컸네요ㅠ 

연출과 연기 모두 훌륭했고, 마지막에 아빠와 딸이 서로를 믿으며 밝아지는 엔딩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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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공손한목련L118378
    극찬이네요
    저는 단순해서인지 이해가 안가는 스토리부분이 있었네요
  • 똑똑한복숭아O116453
    딸 연기가 정말 대박이었어요
  • 고귀한뱀J122899
    아직 못보고 잇는데욥 
    얼른 봐야겟어요
  • 경쾌한포인세티아C219989
    마지막화에 아빠랑 가까워진거 같아 좋았어요.
    가족간에도 믿음이 중요하네요.
  • 자랑스러운사슴L127816
    채원빈님 정말 연기 잘 하셔서 놀랐어요. 앞으로 발전이 더 기대됩니다.
  • 유능한수박R130948
    많은 생각을 하게 된 드라마였어요. 조금은 어렵게 다가오기도 했어요
  • 뛰어난하마X130929
    어둡기도하고 답답하기도했어요 그래도 결말이 좋았어요 
  • 기쁜기린E211601
    결국엔 믿지 못한다는 거에서 시작된 사건이네요 너무 짠했어요 ㅠㅠ 자기 딸을 결국 믿지 못한 엄마.. 슬퍼요
  • 빛나는오렌지U46343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자유로운독수리Z126807
    극찬이네요진짜 
    저는 그래도뭐,,,엔딩이너무좋았어요
  • 행복한강아지X128303
    한석규님 와 드라마 30년만에 복귀하셨던거예요?
    오랜만 복귀인건 알았지만 저 정도로 오래되셨을줄이야
    • 뛰어난하마G116429
      작성자
      드라마 출세 이후 영화계로 가서 흥행보증수표 배우가 되셨던터라ㅎㅎ
  • 따뜻한포메그라네이트K110064
    정말 깔끔하게 좋았어요
    스토리라인이 정말 좋았답니다
  • 부드러운다람쥐A195030
    채원빈 한석규님 연기 잘하시더라구요
    차기작도 기대되네요 
  • 아낌없는안개꽃E126685
    10화로 끝난게 참 아쉽네요.
    오랜만에 재밌게 참 잘 봤습니다.
  • 고귀한뱀G116299
    와 글 엄청 정성돋네요 ㅠㅠ
    너무 좋은 드라마였어요 ㅠㅠ
    • 뛰어난하마G116429
      작성자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드라마나 예능에 나온 가수들과 배우분들 에피소드 있으면 더 재미있게 글 써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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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체리D120946
    제가 이제 1편만 봐서 자세한 내용은 다 보고 와서 읽어야겠어요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