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maum_logo
마이페이지 버튼

마이페이지

fanmaum_logo
toggle-down
인기 게시판 TOP 50

전체글

[전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마지막 10화를 정리하며...

https://community.fanmaum.com/doubt/87797214

(멀직이도 떨어진 부녀사이를 보여주는 컷이었죠. 1화때부터 명품 연출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드라마였죠~)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1화부터 10화까지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는데요^^

 

흥행보증수표 한석규 배우님이 '서울의 달' 이후 30년만에 MBC로 복귀했을때부터 

뭔가 대박 드라마의 냄새가 났던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시나리오가 탄탄하지 않았다면 과연 한석규 배우님이 

이 드라마를 컨택하진 않았을거란 느낌적인 느낌이 나서요!

 

(30년 전, 한석규 배우님의 출세작인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명품 제비역할을 제대로 보여주셨죠ㅎㅎ)

 

많은 드라마가 후반부로 진입하면서 뒷심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것과 달리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중간에 살짝 늘어지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무섭게 

완벽한 결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찬사를 남기며 시청률 9.6% 종영했는데요

더더욱 고무적인건 1회부터 콘크리트 시청률을 계속 유지하면서 

10회까지 시청률을 끝까지 끌어올려 시청률 9.6%까지 이끌어왔다는 것 같습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프로파일러와 아버지사이에서 처절하게 무너져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신인 채원빈님이 과연 아빠와 냉담해진 딸 역할을 잘 해낼수있을까 했는데... 진짜 섬뜩하게 너무 연기를 잘 해주셔서 몰입 대박이었네요!!)

 

(엄마 지수의 유골함을 포커스를 달리하여 비추어주면서 유리에 비친 부녀를 겹쳐서 보여주는 디테일한 명품 연출! 보면서도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디테일한 메모까지 살려서 연출해줘서 드라마에서 추리하는 재미까지 선사해 주셨죠~)

 

살짝 스포일러 같아서 스토리를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이날 결국 하빈(=채원빈)이가 엄마 지수(=오연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됐다. 엄마인 지수는 딸이 하빈이가 수현(=송지현)이를 죽였다고 오해해 대신 시체를 땅에 묻었습니다.

성희(=최유화)의 압박으로 엄마 지수는 목숨을 끊었고, 딸 하빈이는 그렇게 엄마를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한 성희에게 복수를 하려던 순간!!

아빠 태수(=한석규)가 그 복수를 막으며 딸 하빈이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남기며 마무리 되는데요...

 

(딸의 복수를 맨손으로 막는 아빠의 모습... 칼을 맨손으로 쥔 한석규님의 명품연기에 제 손이 다 아파지는 느낌과 함께 아빠의 진심이 너무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결국 아빠 태수는 프로파일러임에도 수사에 혼선을 준 책임을 지고자 직접 사표를 냈습니다ㅠㅠ

뒤늦게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게 된 아빠 태수와 딸 하빈이는 그동안 서먹서먹하던 부녀관계를 정리함과 동시에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함께 앉아 식사를 했었는데요.

아빠 태수는 그제야 준비했던 생일 선물을 하빈에게 건넸고 두 사람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달으면서 그렇게 드라마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1화때 상 끝과 끝에 앉아 엄청난 부녀의 거리감을 시각적으로 보여줬는데 마지막화에선 그래도 같이 생일상에서 선물도 주고, 옆에서 식사도 하는 등 많이 가까워졌네요ㅎㅎ)

 

한석규 배우님의 명품 연기 내공 덕분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쫓고 쫓기는 추격신이나 자극적인 장치 없이도 밀도 높은 긴장감을 완성했습니다.

 

보는 이들은 태수(=한석규)의 시각에서 딸의 행적을 쫓고 자연스럽게 인물에 이입해 딸의 범죄를 추측하며 이야기를 따라가기 때문에 회차가 거듭될 수록 드러나는 반전과 사건의 진실이 더욱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고 여기에 매회 극적인 반전과 추리 전개 모두 완성도가 높아 이런 점들이 시청자들을 빠져나오지 못할 늪같은 매력을 선사했던거같네요!

 

아빠가 딸을 믿지못한 댓가가 너무 컸네요ㅠ 

연출과 연기 모두 훌륭했고, 마지막에 아빠와 딸이 서로를 믿으며 밝아지는 엔딩 너무 좋았습니다!

팬마음 남자 배우 스타 투표.png
0
0
신고하기
close-icon

작성자 뛰어난하마G116429

신고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마지막 10화를 정리하며...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