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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지금 거신 전화는’이 혼자 보기 아까운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안방극장 도파민을 책임지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은 로맨스와 스릴러가 결합한 ‘로맨스릴러’라는 복합 장르뿐만 아니라, 두 주인공 백사언(유연석 분)과 홍희주(채수빈 분)의 서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수신자(‘지금 거신 전화는’ 드라마 팬 애칭)들의 열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협박 전화 한 통이 단절된 채 살아가던 쇼윈도 부부의 대화 창구를 열었고, 두 사람은 그간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주고받으며 애정 전선에 불을 지피고 있다. 아내의 존재를 감추기만 했던 사언이 경찰관들 앞에서 아내의 존재를 인정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은 가운데, 11일 ‘현생불가(현실 생활 불가능)’를 외치게 하는 ‘사주 커플’의 명장면들을 제작진이 되짚어봤다.
먼저, 2회 희주를 추궁하기 시작한 사언의 모습이 꼽혔다. 아내를 납치했다는 협박 전화를 받게 된 사언은 협박범을 쫓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희주 앞에 갑자기 나타난 지상우(허남준 분)의 존재와 협박범이 보낸 아내의 은밀한 신체 사진 등 협박 전화 이후 벌어지는 일들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급기야 사언은 희주가 납치범을 자연스레 차에 태우는 듯한 모습을 포착했고 자신의 통제 구역에 있다고 생각했던 아내를 향한 의심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2회 방송 말미, 잿가루와 핏자국 등 엉망진창이 된 행색으로 집으로 돌아온 사언은 “내가 모르는 홍희주는 있을 리 없는데. 네가 벗을래. 내가 벗길까”라고 그녀를 추궁하며 강하게 몰아붙였다. 협박범과 희주의 관계를 의심하는 사언의 참다못한 한마디가 보는 이들의 숨을 멎게 만들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불씨를 지폈다.
이어서 3회에 희주의 존재를 처음으로 인정한 사언이 “이 사람 제 아내입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 정략결혼 3년 차인 사언과 희주는 결혼식을 비공개로 치른 덕에 외부의 누구도 이들의 관계를 알지 못했다. 하지만 사언은 납치범(박재윤 분)이 아내는 물론 장인어른까지 건드리자 분노하여 스스로 희주의 존재를 처음으로 인정했다. 앞서 사언이 희주에게 “아내로서 대외적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리지 않는다”는 조건을 결혼 서약서로 요구했던 터. 그런 그가 룰을 깨며 아내를 지키는 모습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의전을 받으며 등장한 사언이 “이 사람 제 아내입니다”라고 선언하는 장면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4회에는 즉석에서 ‘부부의 날’ 수어 통역한 사언-희주 오습이 있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사언의 대통령실 전담 수어 통역사 면접에 도전한 희주는 면접관으로 남편이 등장했음에도 막힘없는 수어 실력을 뽐냈다. 희주가 본인의 브리핑 영상을 집요하게 연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언은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부의 날’ 원고를 들려주며 즉석 테스트를 요구했지만, 희주가 그마저도 완벽히 해내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치 두 사람의 상황을 비유하는 듯한 ‘부부의 날’ 통역 장면은 배우들의 열연과 극적인 연출이 어우려져 시청자들의 최애 장면으로 손꼽혔다.
작성자 투명한파인애플O22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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