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고딩 때 덕질 진짜 열정적으로 했더랬쬬

인생에서 누군가를 그렇게 열심히 좋아하고 그 사람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싶던 건 처음이었어요 ㅋㅋ

제가 짝사랑 하던 사람도 그 정도로 좋아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장거리까지 뛰면서 참 열심히도 쫓아다녔었네요.

아버지가 처음엔 말리고 해도 결국 제 고집을 꺾으실 수가 없으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덕질 열심히 했던 만큼 공부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긴 한데요.

그래도 뭔가에 그렇게 미쳐 있던게 인생에서 참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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