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조합 신승태 × 이미리

 

이번 한일톱텐쇼에 주제는

<은혜 갚은 현역>

 

현역들이 혼자 힘으로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니죠.

모두 수많은 인연들 덕분이죠.

그래서 그 인연들과의 함께하는 무대를 준비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손.트.라 종종 들어서

신승태님과 이미리님의 조합 너무 기대됐어요.

두 분 라디오에서도 호흡이 좋더라고요.

 

 

등장부터 국악 트롯 여신답게

너무 밝은 에너지로 인사하는게 보기 좋더라구요.

항상 밝게 인사해서

주변 사람들 기분이 좋게 만드는 스타일이죠.

 

 

두 분의 첫만남은 2005년 대학가요제 였어서 벌써 20년 우정이라니 멋있더라고요.

 

하지만! 반전

두 사람 서로 첫인상이 별로였다고 하더라구요.

왜지? 하고 궁금했는데 이야기 해주시더라구요.

 

 

뒷풀이 하는데 이미리님이 국악한다는 소리에 꾕과리 들고와서 깐죽거렸다더라구요.

하지만 신승태님도 별로였다면서

절대 기죽지 않고 나대는데 별로였다고

아마 서로 너무 비슷해서 그랬나봐요.

 

두사람의 결이 비슷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괜히 20년 우정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서로 고마웠다는 이야기

하는데 이미리님 때문에 저도 감동했어요.

 

 

신승태님이 뒤늦게 국악을 해서

잘 모르는 게 많은데

이미리님은 어릴때부터 불러서 아는게 많은데

신승태님이 잘 모를때 언제 어디서나 잘 가르쳐줬다는 말이 듣는데 감동이더라구요.

솔직히 레슨비가 어려운게 대학생 시절인데

이렇게 도움주는 친구는 정말 천사잖아요.

 

서로 챙기는 모습이 너무 따뜻하고

두분의 관계가 다정한 사이더라구요.

 

프로 데뷔하고 나서도 서로 많이 챙겼더라구요.

 

 

서로 행사도 함께하고

서로 자랑도 해주고 응원도 해주고

진짜 멋진 20년 우정이였어요.

 

 

 

두 사람이 준비한 무대는

이미리님의 <흥타령>

 

 

시작은 경기민요로

진짜 이미리를 위한 무대였더라구요.

신승태님이 친구를 위해 많이 힘쓴게 느껴졌어요.

 

 

이어지는 흥타령에서도 완벽한 호흡이더라구요.

두사람의 목소리가 누구하나 튀지 않고 잘 어우러져서 꼭 한사람 같았어요.

두분의 우정에서 오는 호흡이 좋더라구요.

 

특히 박서진님이 현역가왕2 결승 2차무대에서 필살기로 가져온 선곡이 흥타령 이여서

무대 보는데 젤 잘 즐기더라구요.

 

진짜 너무 기대했던 무대 화려하게 즐겼어요.

 

 

진짜 잊지 못할 우정의 무대였습니다.

결국 대결에서 전유진×최수호를 꺽고 이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