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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아는 그저 견우의 얼굴 때문에 그를 지키기로 마음먹습니다
이렇게 단순한 이유로 시작했지만,
이제 견우의 할머니의 유언 때문에라도 그를 버릴 수 없습니다
그가 무시하고 멀어지려 해도 그의 손을 잡고 곁에 붙어있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죠
신당에 들어온 그의 첫 번째 모습은 물에 젖어 거꾸로 걸어들어왔고,
두 번째는 화염을 뒤집어쓰고 거꾸로 걸어들어왔었습니다
다음은 무엇일까요?
부적 효과가 영 시원치 않던데, 견우와 선녀 등장인물 박성아는 어떻게 그를 지켜낼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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