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그 재판에 동력은 단 하나

그 재판에 동력은 단 하나

 

"싸울 준비 다 해놓고 싸워보기도 전에 이기다니.

사이다는 사이다인데 뭔가, 김빠진 사이다.. 랄까요?

최지수 씨가 운이 좋았던 걸까요?"

"운 같아요?"

 

최지수 씨의 무죄를 위해 작은 행동과 결정을 한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내면 어딘가에서 살 자격에 대한 재판을 열고 있었죠

그 재판에 동력은 단 하나,

피해자 민솔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마땅히 사랑받고 보호받으며 자라야 할 아이들을

지키지 못한 어른들의 후회와 책임감에서 비롯된 뒤늦은 사랑.

그리고 그 아이를 파괴한 가해자에 대한 분노가 그들의 판단을 이끌었습니다.

김병수의 죽음이 실수였든, 고의였든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그의 존재가 민솔에게 남긴 상처였다으니까요

그 마음은 결국 그의 목숨을 앗아 간 이의 무죄를 바라는 염원으로 이어졌고

그의 죽음은 오히려 이 세상에 약간의 정의를 더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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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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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한코코넛T1249958
    내용정리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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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랑한삵A116432
    참 많은 의미를요
    내포한 씬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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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쾌한포인세티아C212189
    진짜로 모두들 다같이 정의를 위해서 
    열심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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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체리P207446
    그러게요 느껴지는게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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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한사과V241141
    맞습니다 정말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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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적인참새R1590926
    약간의 정의죠 내용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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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쾌한포인세티아C219989
    모든 사람이 같은 맘이었네요.
    정의는 살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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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면한나팔꽃Z131487
    줄거리 정리 정말 감사합니다
    이해가 잘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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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은펭귄L59202
    다들 각자 나름대로의 방법대로 정의롭게 해결하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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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체리D117046
    느껴지는게있었어요.
    내포한 씬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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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멧날다람쥐Q1589439
    진짜 많은 생각을 하는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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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적인라임W116452
    모든사람들이 알고 있죠 
    벌받아야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