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민의 변론은 완벽했습니다. 물론 법적으로는 그녀가 누군가를 죽이지 않았다고 징역 2년으로 막아내는 대성과를 거뒀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갸우뚱한 판정이었습니다. 분명 피의자 김영미는 피해자의 뒤에서 돌멩이로 내리쳤습니다. 이것이 누군가를 죽일 의도였는지 아니었는지 어떻게 안단 말인가요. 숨을 쉬는지 안 쉬는지도 확인해 보던데, 죽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도주한 것인지... 아니면 겁에 질려 도주한 것인지 어떻게 안단 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