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고승철과 권나연, 온건한 마무리

고승철과 권나연, 온건한 마무리

 

고승철과 권나연의 대립은 의외로 온건하게 끝났습니다.

고승철은 괴물이 되어버렸지만, 그 시작은 율림을 지키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죠.

혹시나 자신 때문에 율림이 흔들릴까봐 김율성에게 지분을 많이 배분해두었고,

김율성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며 후배 변호사들의 성장을 돕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런 김율성이 권나연에게 양해를 구한 후 김율성과 독대해서 자신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초심을 떠올린 고승철은, 대표직을 맡는 3년 동안 온전히 율림을 맡겨달라는 권나연의 요구를 수용합니다.

너도 나처럼 변하지 않을 수 있는지 두고보자고 말하는데도

그녀가 자신처럼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보였어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