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시청률이 살짝 아쉽지만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네요!

시청률이 살짝 아쉽지만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네요!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드디어 막을 내렸네요
마지막까지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진하게 살아 있었고
현실과 소설 세계를 오가는 독특한 설정이 끝까지 흥미를 놓지 못하게 했어요.

특히 여대생 K가 소설 밖의 현실로 돌아왔음에도
다시 단역 차선책의 삶을 택했다는 전개는 뭉클함과 여운을 동시에 주었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세계에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차선책이라는 이름 그대로 인생의 ‘차선’을 주인공으로 바꿔낸 스토리가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시청률보다 더 중요한 건 이 드라마가 남긴 여운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한 번쯤은 주인공이 되고 싶었던 순간
주어진 삶을 넘어 스스로 길을 만들어나가고 싶었던 마음을 잘 담아낸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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