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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드디어 서현이랑 옥택연이 결혼하는 걸로 끝났네요! 마지막화 보면서 진짜 눈물 날 뻔했어요 ㅋㅋㅋ
차선책이 단역에서 시작해서 진짜 주인공이 되는 과정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병풍 역할이었는데 점점 자기 운명을 바꿔나가는 모습 보면서 대리만족 장난 아니었어요. 특히 오랑캐 습격이랑 왕실 음모 속에서도 굴복 안 하고 끝까지 버텨내는 거 보니까 진짜 멋있더라구요..!!
이번이 인연옥 힘으로 살아나서 도성에 돌아와서 차선책 구해내는 장면에서는 심장이 쫄깃했습니다 ㅠㅠ 진짜 로맨스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극적인 반전이었는데, 옥택연 연기도 정말 좋았어요. 냉철한 듯하면서도 따뜻한 면이 있는 경성군 캐릭터를 정말 매력적으로 소화한 것 같아요-
성현군 이규랑 흑사단까지 다 처리하고 나서 마지막에 혼례 올리는 장면은 진짜 완벽한 해피엔딩이었어요. 모든 갈등이 깔끔하게 정리되고 두 사람이 드디어 결혼까지 하니까 정말 뿌듯했네요 ㅎㅎ
현실 세계의 여대생 K도 소설을 통해서 치유받고 친구들이랑 화해하는 것까지 나와서 진짜 완성도 높은 마무리였습니다.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자아 찾기 서사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더 의미 깊었어요.
사극풍 배경에 폭탄주, 젠가 같은 현대적 소품들이 나오는 것도 재밌었고 한복 의상도 정말 예뻤습니다.
12회 내내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봤는데 이런 참신한 설정의 드라마가 또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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