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남들만큼만 딱 남들만큼만 행복해지길 바라는 천수와 미순

찬수는 결국 소연과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미순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들리는데 

반갑게 맞이하는 미순이 오늘 좋은데 다녀오

냐며 양복이 근사하다고 ㅠㅠ 

법원에 이혼서류 내고 오는 길이라고..

대단한 행복을 바란게 아닌데 남들만큼만 

딱 남들만큼만 행복해지고 싶었는데라고 

말하는 천수의 표정에서 씁쓸함과 시원함이 

뒤죽박죽 되어 나타나고.. 이에 미순이

그게 참 힘들더라며 넌 가족이 있으니 

이겨내라고 힘을 주네요 

아무래도 먼저 이혼을 경험한 미순이라 

천수에게 동병상련을 느꼈을 듯요 이제 

가까이 사니까 힘들 때 연락하라는 천수와 

미순이 서로 의지하며 알콩달콩 연을 이어갈 

것 같은데 그들이 바라던 남들만큼만 딱 

남들만큼만 행복해지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