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시판 TOP 50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여러 커플이 이뤄지고 있어요
한동석 회장-마광숙 대표, 오흥수-지옥분, 오천수-문미순, 오범수 교수-독고세리,
오강수와 한봄, 공주실-고자동은 사랑을 이뤘거나 연인관계가 만들어지는 중이에요
이들 각자의 러브 액츄얼리를 보는 게 드라마를 보는 큰 재미 요소중 하나죠!! ㅎㅎ
그런데 여기서 쉽게 사랑을 이루기 어려울 것 같은 커플이 있습니다.. 바로
독고세리와 오범수인데요
이들의 사랑 앞에는 난관이 적지 않죠 ㅠㅠ 단순히 로미오와 줄리엣 관계여서가 아니고
독고세리와 오범수 교수의 사랑은 진행되어야 하는데... 참 쉽지 않네요
마지막엔 결실을 맺고 멋있는 커플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ㅠㅠ
사실 세리는 부모의 바람대로 조건 좋은 한결과 사실 결혼하면 되는건데 그길을 선택하지 않네요
신라주조의 외동딸 독고세리는 엄마인 미애가 딸을 준재벌인 LX호텔 한동석 회장의 아들
한결과 결혼시켜 세리가 호텔 안방 마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속물적인 계획하에 놓여있었어요
조건으로야 잘 맺어지면 좋지만 독고세리는 결혼 조건을 계산하지 않고 마음이 시키는 대로 가고 있죠
이건 순수함, 주체성도 느껴지는데 자신이 다니는 대학원에서 가르치는
싱글대디 오범수 교수를 사랑하게 됩니다
독고세리는 오범수 교사의 너무나 귀여운 딸 하니를 자주 돌보며 행복을 느끼고
세상 물정 모르고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랐지만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직접 설계할 정도로 머리 속은 제대로 차있었어요
독고세리가 이렇게 당차게 행동해야 이들의 사랑은 맺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ㅠㅠ
아기를 혼자 키우는 이혼남 오범수 교수는 처녀인 세리를 사랑하지만 주도적으로 나올 수가 없는거죠
부모 말 잘 드는 독고세리가 결혼문제로 부모와 충돌하자 가출까지 감행할 정도로 단호한 캐릭터이고
독고세리의 이런 모습은 궁극적으로는, 원죄를 지닌 부모의 가치관을 변화시킬 것이라 생각드네요
그의 부모인 독고탁과 장미애는 과거 독수리술도가에서 공금을 횡령하고 나왔지만
아직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모르는 중증 독고탁과 잘못을 인정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경증 장미애도 결국 세리-범수 커플 앞에서는 과거를 뉘우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