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한결이 세리를 향한 조용한 진심을 보여줬네요

 

 

34회에서 한결이 오랜 시간 남매처럼 지내온 세리의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 먼저 그녀를 찾아 나섰어요

 바닷가 근처에서 피아노 연주를 이어가던 세리를 조용히 찾아간 

결은 말없이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복잡한 감정에 빠진 세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습니다

이후 결은 범수를 찾아가 세리의 행방을 알린 뒤 조용히 물러났네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세리가 편히 돌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준 결의 모습은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장면으로 그의 신중하고 배려 깊은 성격이 진하게 묻어있는걸

느꼈네요 ㅠㅠ

또한 결은 아버지 동석과 광숙(의 관계를 처음 알게 되는 순간에도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태도가 기억에 남는데요

 놀라움 속에서도 광숙을 배려하려는 결의 행동은 

그의 깊은 내면을 보여주면서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어요

한결을 연기한 윤준원 배우는 절제된 감정 표현과 섬세한 연기로 

결이라는 인물의 진중함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화려하진 않지만 묵묵히 옆을 지키는 사랑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