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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차에서는 갈등과 감정선이 절정에 달하며 또 하나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났네요. 엄지원과 안재욱을 중심으로 얽힌 가족사에 새로운 인물의 과거까지 밝혀지기 시작했어요.
흥수는 공연장에 나타나 옥분에게 반지를 건네며 정식으로 청혼했네요. “이제는 당신과 함께 살고 싶다”는 말은 오랜 시간 감정만 키워왔던 두 사람에게 새로운 시작이자 치유의 순간이 되었어요. 두 사람의 키스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드라마 전체 흐름 속 중요한 전환점처럼 느껴졌네요.
세리는 강수를 찾아가 담담하게 위로를 건넸고, 강수는 장미애를 원망하지 않겠다고 말했어요. 자신을 키워준 장미애에 대한 감사와 이해가 느껴졌고요. 이 대화는 앞으로의 관계 변화뿐 아니라 갈등 해소의 실마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혼여행을 다녀온 천수와 미순은 형제들이 준비한 신혼방에서 일상을 시작했네요. 미순이 생활비 통장과 가계부를 받아들이는 장면은 현실 부부의 생생함을 잘 담아냈고, “결혼 참 잘한 것 같아”라는 말은 시청자 마음도 따뜻하게 만들었어요.
장미애는 마침내 “강수가 내 친아들이야”라고 고백했어요. 돈을 훔친 이유도 독고탁의 반대 때문이었다고 밝혔고요. 지금이라도 갚겠다고 다짐했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너무 늦은 후회처럼 느껴졌네요. 그 돈을 왜 아직도 안 가져왔는지도 의문이에요.
광숙은 장모에게 “제가 딸이 되어드릴게요”라고 말하며 진심을 보였어요. 장모가 젊은 시절 한 남자와 찍은 사진을 광숙이 보게 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고요. 장모는 재산 포기 각서를 요구했고, 광숙이 동의하자마자 변호사를 부르겠다고 했어요. 그 순간 동석이 등장해 “장모님,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라는 말과 함께 회차가 끝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