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과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서 자랐다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데다, 식당이나 하는 여자가 내 남편과? 라는 생각에 류정석이 웃음 짓는 그 자체가 싫은 듯. 결국 그녀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업무차 건축 부지에 점검을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그녀를 대동하는데! 명분은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가 좀 같이 봐주면 좋겠다는 것이었으나, 그녀는 점점 그녀를 무시하기에 이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