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사슴A240816
생각보다 담담해보이던 효리도 역시 걱정이 많았어여 당사자니까 당연한거겠죠 그런 효리에게 보현이의 저 말 정말 힘이 많이 됐을 것 같아여
모두의 앞에서 씩씩하던 효리가 보현의 앞에서 두려운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애써 밝은 태도를 보이던 보현도 어설픈 자신의 위로가 상처가 될까봐 걱정된다고 고백합니다.
"근데 그거 하나는 확실해.
내가 이 세상에서 아줌마 다음으로 너 제일 사랑해.
수술 후에 세상이 다 변해서 불안하면 나만 봐.
나는 절대 안 변해.
이건 확실하게 얘기해 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