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이 오자 이숙은 눈치껏 정문희를 데리고 병실을 나갑니다. 수술이 끝날 때까지 항상 곁에 있겠다고하자 효리는 주변 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일상을 살아가지 못하는 게 가장 힘들다며 병원에 오지 말고 청해에서 평소처럼 지내달라고 부탁합니다. 보현은 그저 효리를 꼭 끌어안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