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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불후의 명곡에 김현철 윤상 이현우 세분 특집을 하더라고요~~
김나박이처럼 예전에 이 세분이 날리던 시절이 있었죠~~
세 분 다 노총각으로 유명하셨다가 결혼도 하셨고~ 윤상님은 요즘 앤톤의 아빠로 더 유명해지셨지요.
저는 유독 이현우님을 참 좋아했는데~
처음 데뷔했을 때 유학파에 세련미가 철철 넘치는 모습으로 나오시기도 했고
어딘가 순한 듯 귀공자 같은 모습과 저음톤의 그 목소리와 말투도 진짜 매력적이였다죠~
저 말고도 그 시절 이현우님 좋아한 분 엄청 많았어요.
제 친한 동생이 정말 광팬이여서 같이 콘서트도 다니고 그랬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게 종로에서 술 한잔하고 지나가는 길에 이현우 콘서트 포스터 보고~
동생이 너무 갖고 싶다고 해가지고 한명이 망보고 한명이 몰래 떼내가지고 둘이 냅다 도망친 일이 있답니다.
생각해보면 그때는 은근 포스터 구하기가 쉽지 않았던거 같아요.
취김에 포스터 들고 뛰면서 둘이 막 깔깔깔깔;;; 지금 생각해보면 참 부끄럽네요;;
하여간 돈아까워서 콘서트 같은거 거의 못가봤는데 제가 젊은 시절 몇 개 가본 콘서트 중 하나가 이현우님이였네요~ ^^
게스트로 유리상자가 나와서 더 좋았던 기억도 남아 있어요~
이현우님 연기도 도전하셔가지고 실장님 역할도 많이하셨었는데~
옥탑방 고양이에도 출연하셨잖아요~ 그때 진짜 멋졌는데 말이죠~ 완전 좋아했던 드라마라는~~
정다빈도 참 아까운 사람인데 그립고~~
옥탑방 고양이 연극으로도 만들어 졌었는데 그때 주인공이 김선호님인건 혹시 아시나요?
지금보다는 살짝 통통한가요? 저때도 정말 잘생기셨죠?
하여간 이번에 간만에 방송출연하신 모습 본건데~~ 여전히 잘생기고 멋진 오빠시더라는~~
사랑꾼 면모도 보이시고~
현우님 결혼할 때 막 서운해 하고 그랬던 기억도 새록새록
ㅋㅋㅋ 촤~!! 이것도 기억하는 분들은 다 아시죠? ㅋ
젊은 시절 추억 생각나고 좋았네요~
꿈 뮤비 ^^ 유일한 댄스곡~~
헤어진 다음날 - 그 시절 그갬성... 이 노래 진짜 좋아했는데요~ ^^ 지금 들어도 명곡~~
이현우 - '헤어진 다음날' (1998)| Lee Hyun Woo - 'The Day After You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