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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니엘예고 3명 사망 자살 이유와 유서 총정리
2025년 6월 21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브니엘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여학생 3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 사건은 단순 추락사로 보기 어려운 정황이 포착되면서,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을 포함해 경찰과 교육청이 수사와 감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세 학생은 전공 수업 중 지속적인 심리적 압박을 받아왔으며, 일부 학생은 사망 전날 교사로부터 강한 훈계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과 휴대전화에 유서도 남겨졌고, 유서 내용에는 "슬퍼하지 말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학업과 진로에 대한 부담이 담겨 있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적 선택을 넘어서, 학교 내 구조적 문제와 교육 행정의 무능, 정서적 돌봄 부재가 뒤얽힌 사회적 참사로 평가되고 있다.
1. 왜 학생들은 옥상으로 향했을까
숨진 학생 3명은 모두 브니엘예술고등학교 소속으로, 고2 두 명, 고3 한 명이었다.
경찰은 학생들이 새벽에 함께 옥상으로 올라간 정황을 확인했으며, 현장 부검과 CC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서는 2명은 종이로, 1명은 휴대전화 메모장에 남겼고, 내용에는 주변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너무 힘들었다’는 심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학생들은 고3 진학을 앞두고 있었으며, 예술계 입시 특성상 실기와 성적, 진로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2. 학교 안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브니엘예술고는 이미 수년 전부터 교내 운영의 비정상성과 내부 권력 갈등 문제로 학부모, 교사, 학생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던 곳이다.
특히, 행정실장 J씨는 학교를 운영하는 정선학원의 법인과장과 행정실장을 12년 넘게 겸직해왔다.
실질적으로 교장보다 더 강한 권한을 행사해왔다는 교내 증언이 이어지고 있으며, 교사들은 “교장도 행정실장의 눈치를 본다”고 폭로했다.
학교 운영의 투명성과 학생 중심 교육이라는 기본 원칙이 무너졌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3.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집단 행동
2025년 6월 16일, 브니엘예술중학교 학부모 10여 명이 부산경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학교 운영권자의 퇴진과 교육청 감사를 요구했다.
이 시위는 단발적 행동에 그치지 않고, 교육감 면담 요청과 형사 고발 및 감사 청구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에도 국어 교무부장 관련 탄원서가 제출되었으나 실질적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교육청에 대한 신뢰 역시 땅에 떨어진 상태다.
4. 의혹으로 드러난 사학 비리 정황
브니엘예술고를 둘러싼 비리 의혹은 다음과 같다.
| 수학여행 입찰 비리: 특정 여행사에 반복적으로 계약 몰아주기 |
| 가족 업체와의 유착 정황 |
| 공사비 회계의 불투명성과 입찰 과정 생략 |
| 사학법 위반 가능성이 있는 겸직 운영 |
| 악성 댓글 조작을 통한 여론 통제 시도 |
이 같은 문제는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니라 구조적인 부패로 연결되며, 경찰 수사와 교육청 감사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5. 관선이사 전원 사퇴…책임 있는 모습일까?
사건 발생 당일인 6월 21일 오전, 정선학원의 관선이사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는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 있는 퇴진이라기보다는 여론의 압박을 피하기 위한 빠른 탈출구였다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실질 권력자인 J 행정실장이 전직 J 이사장의 조카라는 점에서 사적 관계 기반의 운영 구조에 대한 근본적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6. 앞으로 필요한 대응은 무엇일까
학생 사망이라는 비극을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
| 유서와 휴대전화 등 개인기기 정밀 분석 |
| 학생·교직원 대상 전면 심리상담 체계 강화 |
| 상담 교사 확충 및 학교 내 감정 안전망 재정비 |
| 학교 운영 투명성 확보 및 제도 개선 |
| 지역사회와 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감시 체계 구축 |
브니엘예술고에서 벌어진 일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다.
누구보다 연약한 10대 학생이 선택한 마지막 길에는, 어른들의 책임 회피, 행정의 방관, 그리고 구조적인 무관심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이제는 더 이상 ‘충격적인 사건’으로 소비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브니엘예술고에서 학생들이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나요?
A. 학업 스트레스, 진로 부담, 교사와의 갈등, 강사 교체 등 복합적인 심리적 요인이 작용했으며, 경찰은 유서를 확보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Q. 유서는 실제로 존재하나요?
A. 학생 2명은 현장에, 1명은 휴대전화에 유서를 남겼으며 ‘슬퍼하지 말라’, ‘힘들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학교 운영권자의 문제가 무엇인가요?
A. 행정실장이 법인과장까지 겸직하며 교장보다 더 큰 권한을 행사했다는 증언이 나왔고, 이로 인한 투명성 문제와 운영 부정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Q. 부산교육청은 어떤 대응을 했나요?
A. 위기관리위원회와 감사반을 구성했으나, 학부모들은 "수년째 문제를 제기해도 변화가 없다"며 교육청의 방관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제도적 개선이 가능할까요?
A.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부모, 교사, 시민단체가 연대해 사학 운영 전반에 대한 구조 개편과 감정적 안전망 강화 요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제도적 변화의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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