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솔직 후기! 원작 웹툰과 비교했을 때 다른 점

113분의 따뜻한 휴먼 코미디 ‘좀비딸’(7/30 개봉) 솔직 후기: 원작 웹툰과 달라진 연출 톤부터 캐릭터 변화, 감동 포인트까지, 관람 전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정리합니다.

7월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에서 좀비로 변해버린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 정환(조정석)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원작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의 묵직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화는 공포 대신 코미디와 휴머니즘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1. 원작 웹툰과 달라진 점

• 톤의 전환: 웹툰이 절절한 생존 드라마를 그렸다면, 영화는 밝은 색감, 유머러스한 연출로 관객 피로감을 낮추고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 스토리 압축: 좀비 대재앙 배경 설명을 최소화하고, 부녀의 여정에 즉각 돌입합니다.

• 새로운 캐릭터: 좀비 헌터 연화(조여정)와 빌런 김종한(조한선)이 추가되어 원작에는 없던 긴장 요소를 제공합니다.

• 조정석의 부성애 코미디
일상 생활 밀착형 대사와 행동으로 ‘좀비 사육사’ 같은 황당한 상황을 자연스럽게 소화합니다.

• 최유리의 이중적 연기
인간과 좀비 사이를 오가며 수아의 잔여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 고양이 ‘애용이’의 활약
CG가 아닌 실제 고양이가 선보이는 애용이 연기는 의외의 귀여움을 선사합니다.

• 감동적 메시지
‘다름’을 혐오하지 말고 포용하라는 현대 사회에 대한 은유적 질문을 던집니다.

감독·각본: 필감성

원작: 이윤창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출연진: 조정석, 최유리, 이정은, 조여정, 조한선 외

장르 및 등급: 코미디·드라마,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3분

제작비·손익분기점: 110억 원, 220만 명

쿠키 영상: 엔딩 크레딧 후 짤막 영상 1개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짤막한 쿠키 영상이 등장합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지만, 팡 터지는 반전보다는 “부녀가 함께 맞이할 미래”를 암시하는 따뜻한 마무리라는 점만 미리 알려드립니다.

Q1. 원작 웹툰과 영화, 어느 것을 먼저 봐야 하나요?
A. 웹툰을 먼저 보면 캐릭터의 디테일을 더 즐길 수 있지만, 영화만으로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습니다. 리듬감 있는 편집과 코미디 요소가 웹툰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줍니다.

Q2. 호러 장르인가요? 공포 영화를 못 보면 어떡하죠?
A. ‘좀비딸’은 코미디·드라마 성격이 짙어 잔인한 공포 장면은 거의 없습니다. 좀비를 주제로 하지만 공포보다는 웃음과 감동이 더 많으니 안심하고 관람하세요.

Q3. 쿠키 영상은 어디서 나오나요?
A. 엔딩 크레딧이 끝난 뒤에 짤막한 추가 장면이 등장합니다. 자리를 끝까지 지키면 보실 수 있어요.

Q4. 고양이 ‘애용이’는 CG인가요?
A. 실제 고양이 배우가 연기한 장면입니다. CG가 아니라 현장감을 위해 실제 동물이 촬영에 임했습니다.

Q5. 영화 후 온라인에서 더 읽어볼 만한 추천 웹툰은?
A. 원작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비롯해, 비슷한 감성의 가족물 웹툰으로 〈나의 소녀는 좀비〉(네이버) 등을 추천드립니다.

영화관에서 “좀비보다 따뜻한 부녀의 이야기”를 경험해 보세요. 올여름, 가장 인간적인 좀비를 만나는 날이 곧 다가옵니다!

<같이 보면 좋을만한 HOT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