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마약 논란 또? 대마초 전과 의료법 위반 향정신성의약품 종류

싸이 마약 논란 또 불거졌습니다. 대마초 전과부터 의료법 위반 입건, 향정신성의약품 종류와 의미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가수 싸이가 또다시 마약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2001년 대마초 흡연 전과 이후, 이번에는 향정신성의약품 비대면 처방과 대리 수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싸이의 과거 사건과 이번 의료법 위반 쟁점, 그리고 향정신성의약품의 의미와 종류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싸이 마약 논란은 왜 또 터졌나?

싸이가 최근 향정신성의약품을 직접 진료 없이 처방받고, 매니저가 대리 수령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싸이와 대학병원 교수를 입건해 수사 중이며, 최근 병원 압수수색까지 진행했습니다. 소속사는 코로나 시기부터 비대면 진료로 약을 받아왔으며 일정상 편의 때문에 이어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안일한 대응이었다”라며 과다 복용이나 불법 사용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2. 싸이 대마초 전과 사건은 무엇이었나?

2001년 싸이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당시 서울 방배동에서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시인했고, 미국 체류 시절에도 대마를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싸이는 방송 활동이 중단되었고, 결국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연예계 활동 초반에 큰 타격을 입은 사건이었으며, 이후 자학 개그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3. 싸이 의료법 위반 혐의는 어떤 내용인가?

싸이가 처방받은 약물은 ‘자낙스’와 ‘스틸녹스’로, 불안장애와 수면장애 치료제에 해당합니다.

현행 의료법상 환자를 직접 진찰한 의사만 처방전을 작성할 수 있고, 대리 수령은 극히 제한적으로만 허용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비대면 진료를 지속적으로 이용했는지, 대리 수령 과정이 합법이었는지 여부입니다.

4. 향정신성의약품 종류와 마약과의 차이는?

향정신성의약품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남용 시 심각한 의존성과 부작용을 유발하는 약물을 말합니다.
법적으로는 마약류에 포함되며,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로 세분화됩니다.

대표적인 향정신성의약품 종류

분류	대표 약물	특징
가목	LSD, 사일로시빈	환각제, 의료용 불가
나목	필로폰, 메틸페니데이트	각성제, 제한적 의료용
다목	바르비탈, 로히프놀	강력 수면제, 남용 위험
라목	졸피뎀(스틸녹스), 자낙스	흔한 수면제·신경안정제
마목	혼합제제	위 성분이 포함된 혼합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