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에게 악역으로 너무 유명한~ 단테~~ 엄기준님~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천재의사 익준이 조정석님
뮤지컬계의 디바 김소현님...
모두 뮤지컬계에서 한획을 그은 분들인거 다 아시나요??
한분 한분 나오는 뮤지컬도 많이 보긴했지만 세분이 함께 나온 뮤지컬~ '그리스'~
무려~ 저는 십몇년 전에 뮤지컬 극장에 직접 가서 봤었는데요~~
물론 그때도 엄기준 김소현님은 뮤지컬계에서 이미 탑급이셨지만....
우리가 익히 잘아는 조정석님은 그때는 지금 정도의 인지도는 아니셨어요~
^^ 세상 풋풋한 세분이죠???
저때 엄기준님과 김소현님은 주인공이셨구요.
조정석님은 로저라고 아주 코믹한 친구로 나오거든요.
무닝이라는 정말 재밌는 노래를 부르는 역할인데~~
여자친구가 로저에게 엉덩이를 보여달라고~~ 로저는 니꺼 보여주면 보여주겠다고 ㅋㅋ
결국 마지막에 로저가 진짜로 엉덩이를~ 잽싸게 깐다는요 ㅋㅋㅋㅋ
나는 조정석의 엉덩이를 본 여자 ㅋ
그리스라는 뮤지컬 자체가 예전에 지오다노 선전에 쓰여서 (정우성 고소영이 모델이였나??)
텔미모어 텔미모어~~ 하면 다들 아~~ 하시는 노래죠?
뮤지컬 자체도 재밌지만 로저가 무닝 부를 때의 인기는 정말 하늘을 찔렀어요~
저도 꺄아~~ 소리 질렀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그때부터 조정석님의 인상이 정말 강하게 남았는데~ 그뒤로 드라마 찍을때마다 리즈를 찍으시더라구요.
익살스러운 연기는 점점 더 농익어 가고~ ㅋㅋ
연극이나 뮤지컬에서 단역이거나 혹은 텔레비젼 매체에는 안나오던 배우님을 어느날 텔레비젼에서 발견했을때의 그 반가움...
오랫동안 팬이였던 나의 배우가 대중매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연기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탈 때의 그 즐거움은 겪어 본 분들은 다 아실거예요~~
조정석 배우님 팬미팅 무대에서 무닝 무대 다시 보여주시고 하던데~ 한번쯤 꼭 참석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