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안방의 꽃중년 김승수님~~ 오랜 추억속에 좋은 분으로 기억 하고 있어요~

김승수 배우님 일일드라마를 넘어서 주말드라마에서도 어머니들의 프린스로 등극하셨잖아요~

요즘 미우새에 나와서 엉뚱하고 재밌는 모습 보여주셔서 더 많이 알려지셨구요.

 

저는 김승수 배우님 아직 결혼안하신지 몰랐네요.

워낙 젠틀하고 잘생기셔서 당연히 결혼하신 줄~~

71년생이시면 53살?

 

 

 

이렇게 멋진 꽃중년이라니~~~

 

동료분들에게 열린지갑마냥 술도 밥도 잘사고~

뭘 하려면 치밀하게 계획세우시는 모습도 신기하고

요즘은 로봇 인형을 입양하셨다며 로봇에게 옷도 입히고~

 

 

승수님의 딸래미 쪼꼬미... ㅋㅋㅋ 근데 보고 있으니 나도 키우고 싶더라~~~ 

 

박근형님이 막 질색하면서 로봇 치우라고 걱정하시는 것 때문에 빵 터졌지요..

 

저도 김승수님과의 추억이 하나 있는데요.

꽤나 오래된 일입니다만~

제가 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년 고 시기에 종로에 있는 중국어 학원에서 근무했거든요.

 

어느날 마지막 수업이 시작되고 카운터에 혼자 있는데

인상이 어디서 많이 본듯한 분이 들어오시더라구요...

습관처럼 인사하고 중국어 배우시려구요? 하는데....

응??? 누구~지??? 많이 본 사람인데?????

 

앗!! 배우 아니세요? 했더니 수줍게 머리를 긁적이며 아 네....하시는데...

그분이 바로 김승수님이셨네요.

그때도 지금만큼의 인지도는 아니셨지만 어느 정도 알려지긴 했었던거 같은데

배우분이 혼자서 중국어를 배우러 오시는 건 진짜 의외였어요.

 

그 당시에 무사였나? 안성기님이 나오는 영화 때문에 학원 강사님들이 출장가셔서 배우분들에게 중국어 지도를 하는 경우는 봤었지만 말이죠. (이건 여담이지만 안성기님 중국어 발음은 진짜 완전 훌륭하다지요~~ 박용우 배우님하고 두분은 진짜 완전 인정!!!)

 

신기해서 중국어 할 줄 아세요? 배워보셨어요??

진짜로 학원 다니면서 배워보시려구요?? 쏟아지게 질문을 했던 기억이~~

하여간 그 당시에 아예 중국어 접해본 적도 없으시다며...

그냥 앞으로 혹시 몰라 배워보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1단계를 배정해 드렸죠.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1달인가 2달 정도 다니셨던거 같아요.

다니시는 동안은 출석도 안빠지고 잘 다니셨어요.

다른 단계 강사님들이 1단계 강사님 부러워하시고 구경가고~ 후훗

 

요즘 보면 연예인 분들도 바쁜 와중에 요리 자격증도 따고 기술 자격증도 따고 그렇게 학원 다니는 모습 보게 되지만 그 시절엔 엄청 신기했던 경험이였죠.

기간은 짧았지만 그래도 다니시는 동안 참 성실하셨고~

만나는 분들에게 모두 친절하게 미소짓던 얼굴이 기억나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점점 유명해지셔서

일일드라마의 프린스로

젠틀한 실장님, 본부장님으로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주인공 커플보다 더 응원을 받는 서브 커플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셨지요~

김소은님과 꽤 나이차가 났을텐데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고 정말 예쁜 커플이라 많은 사람들이 두사람이 잘되기를 바라고 그랬었던 추억이...

나혼산에서도 여전히 김소은님가 친하게 지내는 모습 보며

참 사람을 잘 챙기고 아끼는 사람이구나 하고 느꼈네요.

 

배우님!! 이제 술 줄이시고 로봇 인형말고 정말 예쁜 여친 만나서 결혼하시면 좋겠어요.

양정아님하고 캐미도 너무 좋으시던데~ 두분이 잘해보시는 건 어떨지~ ^^

 

 

스킨쉽도 너무 자연스러워요~~ 막 백허그도 하시던데~~ ^^

 

 

앞으로도 좋은 모습 텔레비전에서 보면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