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명품배우 김준배님에게 말걸기 성공!

명품 조연 김준배님을 아시나요?

어 많이 보기는 했는데..라고 생각하면서도 언뜻 이름은 떠오르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정말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셨는데 매번 나올때마다 독특한 개성과 카리스마로 보는 사람들의 뇌리에 박혀 있는 진짜 명품 조연이지요

 

 

 

 

-김준배님 프로필-

 

본명 김준배

나이 1969년생(55세)

출신 부산

키 180cm

데뷔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

 

 

-출연작-

 

라이프 온 마스 - 오종만 역
열혈남아 - 원기 역
도망자 Plan.B - 이박사 역
트럭 - 보스 역
이끼 - 하성규 역
무방비도시 - 프랑켄 역
야수 - 부산 허 사장 역
로맨틱 헤븐 - 장허수 역
악인은 너무 많다 - 강필 역
장길산 - 옥여스님 역
드라마 스페셜 비밀 - 김철주 역
보이스 - 조광천 역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 허태학 역
화정 - 용골대 역
검법남녀 시즌2 - 보스 역
바람의 언덕 - 윤식 역
강릉 - 최무상 역
악인은 너무 많다2: 제주 실종 사건의 전말 - 강필 역
카지노 - 우 사장 역
지금 의회는 36.5 - 박철민 역
길복순 - 배 대표 역
 구르는 수레바퀴 - 혜견스님 역
킹더랜드 - 공항 시비남 역
연인 - 닝구친 역
콘크리트 유토피아 - 외부인 노숙자 역
고려 거란 전쟁 - 소배압 역
킬러들의 쇼핑몰 - 김 선생 역
리볼버 - 중년의 중 역

 

 

1969년생이신데 동갑 연예인으로는 신애라, 엄정화, 구준엽, 윤종신, 하희라, 김완선, 김원해님등이 있구요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최수종님보다는 나이가 더 어립니다 ㅎㅎ

 

아무래도 민머리 연예인이다보니 스님 역할로 캐스팅된 경우도 있구요

강렬한 인상때문에 주로 조폭, 깡패, 건달 이런 역할의 캐스팅이 많은것 같아요

 

 

[출처:악인은 너무 많다]

 

[출처:이끼]

 

 

[출처:카지노]

 

저는 늘 지켜보던 배우님이셨는데 2023.11.11~2024.03.10까지 방영했던 고려 거란 전쟁에서 완전히 팬이 됐어요

등장만으로도 믿음과 신뢰가 가는 배우인데다 드라마의 깊이를 채워주는 대체 불가능한 배우님이시더라구요

거란 장군 소배압의 역할을 맡아 끊임없이 고려를 위협하는 역할이었지만 역할에 맞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던것 같아요

 

 

 

[출처:고려 거란 전쟁]

 

몇일전 제가 늘 산책을 다니는 중랑천 벚꽃길에서 우연히 김준배님을 만났어요

처음엔 앞에서 걸어가시는데 어랏 저 뒷모습은??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설마 설마 했는데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맞네.. 맞네.. 연예인이네 하시면서 지나가는 거예요

아무도 이름은 모르시더라구요

 

키가 180이라고 하시던대 역시 뒤에서 봐도 몸이 너무 좋으시구요

굉장히 단단한 체형을 가지고 계셨어요

뒷모습도 카리스마 장난 아니었어요

아내분과 산책중이셨는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어가고 계셨구요

주위에 특별히 아는척을 하거나 하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저는 동선상 계속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가는 형태가 되었는데 그 시간동안 계속 말을 걸까 말까 고민했던것 같아요

제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 연예인이라고 말 걸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평소에 좋아하던 배우인데 이 기회를 놓칠수도 없고 해서 머릿속에서 미친듯이 번뇌하다가 산책길은 끝나버렸어요

저는 턴을 해서 돌아와야 되는 상황, 김준배님은 직진을 하는 상황이었구요

 

일단 부끄러움이 더 컸던지라 저는 그냥 턴을 해서 돌아왔고 그렇게 저희는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그러다 제가 용기를 내서 총총걸음으로 미친듯이 따라갔어요 

그리고 뒤에서 등을 톡톡!!

 

안녕하세요 저 팬인데요 사진 좀 같이 찍을수 있을까요? 

얼굴 화끈화끈거리며 말을 건넸는데 김준배님도 아내분도 너무 환하게 웃으면서 사진 같이 찍어 주셨구요

운동중이라 땀 너무 많이 흘려서 미안하다고 해 주셨네요

 

충남 논산에 거주하신다고 들었는데 중랑구는 처갓댁이라고 하시네요

최근 작품 리볼버에는 특별출연으로 잠깐 나오신다는 얘기도 나눴어요

 

저도 운동간다고 모자쓰고 마스크까지 쓰고 있던 참이라 그래서 더 용기가 생겼나봐요

마스크로 제 얼굴 다 가려져 있지만 눈이 웃고 있는거 보이시나요?

마스크 안에선 더 환하게 웃고 있었답니다

 

 

평생 추억으로 남을 명품 조연 김준배님과의 한 컷 영원히 간직할래요!

 

뜨거운체리D12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