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중증외상센터 결말 스포 시즌2 언제? (블랙윙즈 뜻)

백강혁(주지훈)은 마지막까지 끊임없는 위기에 휘말린다.

그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홍재훈(김상호)은 한 환자가 식물인간 상태가 된 사건을 백강혁의 의료사고로 조작하려고 한다.

하지만 백강혁은 환자가 닥터헬기 미운영으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친 것임을 증명해낸다.

결국 같은 시술을 받고 살아난 환자가 있었던 것이 밝혀지면서 의료사고 논란은 종결된다.

하지만 또다시 보건복지부장관 강명희(정동환)의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이 터지며 백강혁은 새로운 위기에 봉착한다.

백강혁은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남수단에 있는 이현종 대위(특전사 출신)를 살려내라는 미션을 받는다.

사실상 백강혁이 진짜 실력 있는 의사인지 증명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문제는 현지 의료 장비가 너무 열악하다는 것.

이현종 대위는 심각한 총상을 입고 피부 괴사가 진행되는 중이었는데,

제대로 된 수혈조차 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런데 갑자기 등장한 블랙윙즈가 이 미션의 판도를 바꾼다.

백강혁은 극한의 의료 환경 속에서도 블랙윙즈 기지로 쳐들어간다.

그는 "말라크가 왔다고 전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블랙윙즈 내부로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블랙윙즈는 세계 각국 분쟁지역에서 VIP 신변 보호 및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민간 군사 기업이다.

백강혁은 과거 이곳에서 메딕(전장의 의무병)으로 일했으며,군인 수준의 훈련을 받으며 ‘인간 병기’라 불릴 정도로 강한 존재였다.

그의 커넥션 덕분에 블랙윙즈는 의료 장비, 혈액팩, 에어 앰뷸런스를 지원하며 결국 백강혁은 이현종 대위를 살려내는 데 성공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백강혁의 실력과 헌신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낙하산 논란은 종결된다.

본국으로 돌아온 백강혁은 곧바로 재난 현장으로 출동한다.

그런데 그가 중상을 입고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바로 그 순간, 양재원(추영우)이 주도하여 긴급 수술을 진행한다.

양재원은 그동안 백강혁에게 "항문", "1호" 같은 별명으로 불리며 구박받았지만, 이번 수술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며 진정한 의료진으로 성장한다.

백강혁이 처음으로 그의 이름을 불러주는 장면은 감동적이었다.

백강혁은 남수단으로 떠나기 전 닥터헬기 도입을 요청했었는데,
이제 현실이 된다.

병원장은 처음에는 "돈이 없다"며 반대했지만,
백강혁과의 대화 끝에 과거 자신의 의료 신념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는 과거 백강혁의 아버지가 의료 시스템 문제로 사망했을 때,
그를 살리려 노력했던 의사 중 한 명이었다.

과거를 회상한 병원장은 닥터헬기 도입을 결재하며,
이 장면은 드라마의 가장 사이다 같은 엔딩 중 하나였다.